일반 전화번호와 똑같이 통화연결음(링투유)도 적용할 수 있다.
기존 투넘버 식별번호를 010까지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두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완벽하고 티 안 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사생활과 공적인 업무전화를 구분해서 받고 싶은 비즈니스맨이나 전화를 많이 받는 영업사원들에게 유용하다는 것.
발신할 때 *77+상대방번호를 누르면 상대방의 발신번호표시창에 투넘버 번호인 010번호가 표시된다.
투넘버로 오는 문자메시지와 사진,MMS 등을 실번호로 포워딩할 수도 있다.
메시지 구분 기능도 있어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때 회신번호(발신번호)를 개인전화번호가 아닌 투넘버로 바꿔 메시지 전송하면 상대방에게 투넘버로 메시지가 전달된다.
사용자가 투넘버 번호로 수신한 경우에는 문자메시지 문구 제일 상단에 '[투]' 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특정 발신번호의 음성 및 문자메시지를 차단할 수도 있다.
KTF홈페이지(www.ktfmembers.com)에서 '부가서비스/청구서' 항목으로 들어가 부가서비스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월정액 3000원이 부가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