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 태평양이 만든 남성 미용 도서가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어로도 출판돼 중화권 남성들에게 '한국식 꽃미남 노하우'를 전수한다.


태평양은 최근 대만 JB매직 출판사와 자사 도서 '맨즈 그루밍'(Men's Grooming) 중국어 출판을 위한 해외 판권 판매 계약(5년)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JB매직은 올해 상반기 대만과 홍콩,마카오,싱가포르 등 번체자(繁體字) 사용 지역에 '맨즈 그루밍'을 선보일 방침이다.


초판은 5000부 정도 발행할 계획이며,태평양은 저작권료 외에 일정액의 인세를 받게 된다.


작년 6월 태평양이 발간한 '맨즈 그루밍'은 외모를 가꾸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절실히 원하는 현대 사회 남성들을 위한 뷰티&스타일 북.남성들의 피부·두피·모발 관리법 등은 물론 때와 장소에 걸맞는 패션 코디방법과 다양한 이미지 연출법까지 자세히 수록돼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