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오뚜기는 4.11% 오른 1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한 날은 하루도 없었다. 오뚜기는 환율 강세의 수혜주로 꼽히는 데다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오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오뚜기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809억원과 460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각각 11.5%,59.2% 증가했다. 또 순이익도 356억원으로 26% 늘어나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증시가 강세였던 작년 4분기에 상대적으로 적게 오른 것도 주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음식료업종은 1.17% 오르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