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엘즈가사와 오는 2010년까지 총 7만7000대, 20억달러 규모의 상용차 반제품을 현지 조립생산 방식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측 파트너인 엘즈가사가 100% 생산설비를 투자하고, 현대차는 CKD부품과 기술을 제공하고 별도로 2000만달러의 기술제공료를 받습니다. 현대차와 엘즈가사가 생산하게 되는 차종은 중형버스 카운티, 대형버스 에어로타운, 4 X 2 트랙터 등 3개 차종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10년 러시아시장에서 완성차 및 CKD 등 연간 총 5만대의 상용차를 판매해, 현지 상용차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