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해 132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10.67포인트 오른 1321.66으로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15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과 콜금리 인상 소식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0억원,464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97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8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은행(4.38%) 증권(4.36%) 보험(1.24%)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은 금리인상의 최대 수혜주로 기대되며 한때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5.43% 상승 마감해 결국 3위에 머물렀다.


인수합병(M&A) 재료를 보유한 외환은행도 5.36% 올랐다.


하나금융(2.49%) 기업은행(1.25%) 부산은행(3.42%) 등도 고르게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6.94%) 삼성증권(4.02%) 우리투자증권(4.08%) 현대증권(5.56%) 등 대형 증권주도 크게 올랐다.


교보증권은 10.49%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대한항공이 2.90%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4.39%) 삼성중공업(6.51%) 현대중공업(3.24%) 등 조선주의 강세도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