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콤, 전력선통신 장비 개발 .. 해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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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선통신 장비 개발 전문업체인 카이콤(대표 강재근)은 전력선 광대역 초고속통신(BPL·Broadband over Power Line) 장비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 장비를 이용하면 변전소에서 가입자 단말기에 이르는 2~8km 구간에서 기존의 통신선 대신 전력선으로 데이터를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다"면서 "최고 200Mbps(초당 200메가비트)의 초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이콤은 자사 장비에 대해 국가마다 각기 다른 전력선 환경과 통신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미국 전력선통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달 말께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로부터 BPL 모뎀과 네트워크 장비 공급권을 따내 1차로 4월까지 200만달러 상당(가입자 2만명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