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제약사 손잡고 '윈윈'…제넥셀세인·제일약품, 사업전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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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을 가진 바이오 벤처기업과 마케팅력을 보유한 중견 제약회사의 연합 모델이 탄생했다.
제넥셀세인은 9일 제일약품과 신약 개발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제휴 협약을 맺었다.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과 제약회사가 사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는 바이오 벤처기업과 제약회사가 손잡고 각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제넥셀은 설명했다.
제넥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의 지원을 받아 혈관 형성 촉진제,탄저균 해독제,치매 치료제 등을 개발했지만 제품 상용화에 대비한 의약품 제조시설이나 판매 조직은 갖추고 있지 않다.
반면 제일약품은 의약품 제조시설과 탄탄한 국내 영업망을 갖고 있으나 신약 개발 역량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신약 개발,기존 의약품의 개량 또는 개선,의약품 생산과 판매 분야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