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인터파크가 지난해 4분기 대폭 성장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4분기 292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각각 전분기에 비해 24%, 169%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습니다. 거래총액은 16.8% 늘어난 2천 67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전체로는 36억 9천여만원의 순익을 달성하며 전년의 84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8억 천 6백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957억원을 달성해 전년에 비해 22%이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경상이익과 관련해서는 계열회사 G마켓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되지 않은 인터파크 자체 실적 호전에 따른 것으로 비영업적인 부분인 보유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입과 잡이익 등이 경상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인터파크는 사이트 오픈 만 10주년을 맞는 2006년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재도약의 원년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경영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행, 티켓과 관련된 엔터테인먼트 부문 등 기존 사업부문을 확대하고, 4월말에서 5월초에 파주에 신 물류센터를 오픈 해 물류효율로 인한 비용절감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2006년 하반기를 목표로 온라인할인점을 신규사업으로 런칭하고 내부 역량 극대화를 위한 IT 시스템 강화를 경영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올해 매출액 1,284억, 영업이익 30억, 경상이익 100억, 당기순이익 100억, 거래총액 1조2천억원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는 2005년 대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은 275%,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0% 성장을 전망한 목표로 흑자전환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각 사업부문이 고르게 선두사업자로 안착하는 등 인터넷쇼핑몰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