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8일 노르웨이의 씨드릴社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기를 약 5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의 시추선 수주 실적은 모두 16기로 늘어났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중 14기를 이미 발주사에 인도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시추선은 최고 수심 1만미터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심해 시추용으로 깊은 바다 해저에 고정하지 않고도 정확하게 시추가 가능합니다. 또 계류시스템을 장착해 얕은 바다에서도 시추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설계에서부터 구매, 생산, 설치, 시운전 등을 모두 자체 기술로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으며 오는 2008년 7월 씨드릴社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