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경륜시대가 막을 내리고 광명 돔 경륜시대가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박재호)은 복합 레저ㆍ문화공간을 갖춘 동양 최대 규모의 광명 돔 경륜장을 오는 17일 오전 10시45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총 사업비 231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2년 12월 착공한 뒤 3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된 광명 돔은 돔 경륜장으로는 창원 돔에 이어 국내 두번째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1만863석의 스탠드를 갖춰 최대 수용인원이 3만명에 이른다. 이곳에선 매주 3일(금ㆍ토ㆍ일요일)간 1일 14경주 이내로 총 1680경주가 열리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315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