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폴크스바겐에 연간 54만개의 고성능 UHP 타이어를 공급합니다. 폴크스바겐은 9일부터 '골프'모델과 '보라'모델에 각각 44만개와 10만개의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해 출고합니다. 한국타이어는 2003년부터 폴크스바겐의 `폴로' 모델에 본격적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래 아우디의 A3, 시아트의 `이비자'와 `알티아' 등 폴크스바겐 그룹에 타이어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추가 공급으로 올해 해외 완성차 공급물량은 1억5천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은 "유럽 베스트셀링 모델에 메인 규격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은 기술과 품질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의 문턱을 넘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수요 보장과 유럽 완성차 및 교체 타이어 시장에서의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