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우석 교수 연구실에서 발생한 줄기세포 오염사고의 고의 발생 여부를 놓고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한 언론사는 황우석 교수 연구실에서 발생한 줄기세포 오염사고가 김선종 연구원에 의해 고의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줄기세포 배양에 실패한 김 연구원이 고의적으로 오염사고를 낸뒤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했다는게 보도의 골자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개연성은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다음주초 김선종 연구원을 불러 집중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황우석 교수와 박종혁ㆍ유영준 연구원이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의 데이터 조작에 관여한 흔적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1번 줄기세포의 DNA분석 결과 체세포와 줄기세포가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지만 중간처리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하고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다음주중 황 교수를 출석시켜 박종혁ㆍ유영준 연구원 등에게 1번 줄기세포의 데이터 조작를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나온 1번 줄기세포가 박을순 연구원에 의해 수립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비숙련 연구원인 이유진 씨가 버려진 미성숙 난자를 사용해 체세포 핵이식 실험을 하다가 우연히 처녀생식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와 정면으로 배치돼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