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의 슈퍼 스타로 떠오른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4월2일께 방한한다. 워드의 방한을 추진중인 한 인사는 7일 애틀랜타 인근 모 고등학교의 구내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워드의 어머니 김영희(55)씨가 봄방학을 이용한 방한을 원함에 따라 방학이 시작하는 4월2일 한국에 도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워드는 오는 13일 애틀랜타로 건너가 김씨와 해후한뒤 4월1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한국으로 출발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워드 일행을 태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드는 또 2살때 미국으로 건너온 이후 처음 모국을 방문하는 이 기회에 2주일간 머물면서 친척을 만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방송에도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김씨의 근무 형편을 감안, 체류 기간을 1주일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이라고 그의 에이전트인 미셸 슈미트씨는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