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소득증가율 6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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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 근로자가구의 근로소득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소득격차도 더욱 벌어졌습니다.
김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325만800원입니다.
2004년의 311만3,400원에 비해 4.4%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로 봤을때 지난 99년 4.3%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소득증가율은 1.7%에 불과했습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 가운데 사업이나 재산,이전소득을 제외한 순수한 근로소득은 월평균 280만1,900원으로 이또한 9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소득격차도 더욱 벌어졌습니다.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 보다 5.43배 많았습니다.
이또한 지난 99년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것입니다.
소득이 제자리이고 분배구조가 악화되면서 소비지출은 월 212만6,400원으로 4.0%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4분기 이후 가계형편은 다소 풀리고 있습니다.
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은 월 329만1,7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늘었습니다.
소비지출 또한 4.8% 늘어 지난 한해만을 봤을때 분기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양섭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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