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게 듣는다] '모보아이피씨' 황보명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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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선진금속은 내년 상반기 중에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시키고,모보아이피씨는 통신과 바이오 등 첨단 업종의 기업들을 거느리는 지주회사로 변신할 계획입니다."
전력케이블 전문업체인 모보아이피씨의 황보명진 사장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을 '㈜모보'로 바꿀 계획"이라며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차원이 아니라 사업구조와 규모도 획기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모보아이피씨는 LS전선 대한전선 등과 경쟁하고 있는 전선업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719억원,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해 업계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 이후 22년 동안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화의에서 졸업한 자회사 선진금속을 앞세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기세다.
선진금속은 전선용 동과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업체로 모보아이피씨가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다.
황보 사장은 "선진금속도 올해 매출 3500억∼4000억원,당기순이익 60억∼7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분법 평가이익과 수직계열화 등으로 인한 시너지효과 등을 감안하면 올해 모보아이피씨는 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모보아이피씨는 지난 98년 외환위기 당시 화의를 신청하면서 상장폐지됐던 선진금속의 재상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모보아이피씨는 대북 송전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대북 송전사업이 성사될 경우 막대한 양의 알루미늄 전선이 필요한 데 선진금속이 국내 전선용 알루미늄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보 사장은 "북한의 가정까지 전력을 송전하려면 투자비만 해도 천문학적인 액수가 소요된다"며 "송전사업이 현실화되면 적지 않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력케이블사업은 원가비중이 70∼80%에 달하는 저부가가치사업인 데다 시장도 포화상태다.
그래서 황보 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섰다.
지난 2000년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영테크를 흡수 합병했으며,2004년에는 센타비전에 출자해 보안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통합형 보안라우터'와 '옥내용 냉방랙' 등을 개발해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지난해 바이오 벤처기업인 메디제네스의 지분 10%를 취득하고 상처치료제인 '힐라덱스'의 우선 사업권을 획득했다.
힐라덱스가 올 상반기 중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올해 바이오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황보 사장은 "올해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 분야에서도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년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IT와 바이오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전력케이블 전문업체인 모보아이피씨의 황보명진 사장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을 '㈜모보'로 바꿀 계획"이라며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차원이 아니라 사업구조와 규모도 획기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모보아이피씨는 LS전선 대한전선 등과 경쟁하고 있는 전선업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719억원,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해 업계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 이후 22년 동안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화의에서 졸업한 자회사 선진금속을 앞세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기세다.
선진금속은 전선용 동과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업체로 모보아이피씨가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다.
황보 사장은 "선진금속도 올해 매출 3500억∼4000억원,당기순이익 60억∼7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분법 평가이익과 수직계열화 등으로 인한 시너지효과 등을 감안하면 올해 모보아이피씨는 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모보아이피씨는 지난 98년 외환위기 당시 화의를 신청하면서 상장폐지됐던 선진금속의 재상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모보아이피씨는 대북 송전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대북 송전사업이 성사될 경우 막대한 양의 알루미늄 전선이 필요한 데 선진금속이 국내 전선용 알루미늄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보 사장은 "북한의 가정까지 전력을 송전하려면 투자비만 해도 천문학적인 액수가 소요된다"며 "송전사업이 현실화되면 적지 않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력케이블사업은 원가비중이 70∼80%에 달하는 저부가가치사업인 데다 시장도 포화상태다.
그래서 황보 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섰다.
지난 2000년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영테크를 흡수 합병했으며,2004년에는 센타비전에 출자해 보안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통합형 보안라우터'와 '옥내용 냉방랙' 등을 개발해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지난해 바이오 벤처기업인 메디제네스의 지분 10%를 취득하고 상처치료제인 '힐라덱스'의 우선 사업권을 획득했다.
힐라덱스가 올 상반기 중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올해 바이오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황보 사장은 "올해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 분야에서도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년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IT와 바이오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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