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대표:이승창)이 유럽 가전 시장 1위 업체인 보쉬지멘스와 연 10만대의 프리미엄급 양문형 냉장고 공급 계약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이 계약으로 대우일렉은 이태리, 독일, 영국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미국과 호주 등 전세계로 연간 10만대 이상, 3년간 35만대 3억불 가량의 프리미엄급 양문형 냉장고를 수출하게 됐습니다. 여기에다 생산과 판매, 마케팅에 이르는 다양한 협력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제휴를 통해 대우일렉과 보쉬지멘스는 또다른 제품들에 대한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서 전세계의 유수한 가전회사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품질과 디자인, 기술력, 안정적인 납기, 경쟁력 있는 조건 등에서 대우일렉이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일렉 이승창 사장은 "보쉬지멘스와의 이번 제휴는 대우일렉의 품질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세계 주요 메이저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각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1967년에 설립된 보쉬지멘스사는 전세계 백색가전 시장에서 월풀, 일렉트로룩스와 함께 세계 3대 가전 메이커에 속하는 기업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