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자동차업에 장기 긍정·단기 중립-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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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 중립적인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 관세인하 혜택은 대당 평균 350달러에 불과하다고 설명.
이에 따라 최근과 같이 과도한 인센티브가 일반화된 미국시장에서 한국차의 경쟁력 향상 효과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부품업체 수출도 경영이 악화된 빅3업체가 관세 인하만큼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경쟁력 향상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상용차의 경우 관세율이 25%에 달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개발하는 픽업트럭의 대미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생산차 역수입에 따른 국내 판매가격 혼란은 과도한 상상이라고 지적.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