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작년 순익 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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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1조7320억원으로 2004년보다 64.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7319억원으로 전년(1조765억원) 대비 60.9% 늘었고 경상이익도 1조7320억원으로 62.3%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1조886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1조2241억원)보다 54.1% 늘었다.
총자산 규모는 12조4621억원으로 2004년 10조723억원보다 23.7% 커졌다.
회사측은 "신한은행 등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및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부담 감소로 이익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증권은 이날 신한지주의 실적 호전을 예상한 뒤 영업 전망에 대해 근본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합병 및 예금보험공사의 상환우선주 처분 등 물량부담 요인이 잠재적 리스크라고 주장했다.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주식 2236만주(6%) 처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7일 열기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