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관련 투자설명회도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외부동산 투자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강연회 현장입니다. 주말 오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해외 부동산 정보를 얻기 위한 투자자들로 설명회 현장이 꽉 찼습니다. 해외부동산 취득이 용이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마땅한 국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해외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요즘에 해외부동산 취득이 쉬워졌다는 얘기를 듣고, 관련 법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싶어서 찾아왔다. 일단은 실거주를 염두하고 주택을 살 생각이지만, 투자이익을 생긴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지난해 국내 기업과 개인의 해외부동산 관련 직접투자 규모는 총 3억만달러. 전년도에 비해 23.5% 증가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개인들의 투자액도 전년보다 145%나 늘어난 2천 5백만달러에 달하면서 해외부동산 투자에 높아진 관심을 반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달라진 법규에 대한 정확한 이해라고 조언합니다. "아무리 좋은 해외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롭게 바뀐 국내 외환거래법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다. 이번에 열린 투자설명회도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합법적인 해외부동산 투자요령을 전달하도록 노력했다." 그 동안 해외부동산은 일부에서 행해졌던 불법 거래관행 등으로 투자보다는 투기의 개념으로 인식돼 일반인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해외부동산 취득에 대한 규제를 공식적으로 완화하고 나서면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