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에버랜드 수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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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건희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검찰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에버랜드 편법증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회장을 당장 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기부 X파일'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 미국으로 떠났던 이건희 회장은 다섯달이 지나서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회장은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며 삼성을 둘러싼 복잡한 현안들을 직접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당면한 현실이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특히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칼끝이 이회장 일가를 직접 겨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회장의 귀국으로 검찰의 수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자녀들에게 편법 증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이 사건의 피고발인 가운데 검찰조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이 회장과 그 일가 뿐입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 회장을 조속히 소환해 의혹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고 민주노동당은 국정감사 출석 거부를 이유로 이 회장의 검찰 고발 안건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회장을 당장 소환하거나 출국금지할 계획은 없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검찰은 현재 회계 자료 분석 등에 집중하고 있어 당장 소환할 상황이 아닌데다 대기업 총수로서 해외 장기체류도 어려운만큼 출국금지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의 회계자료 분석이 마무리될 경우 이회장의 소환조사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이건희 회장이 복잡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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