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한국 증시가 올해는 최악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 84.52%나 급등한 코스닥 시장은 올 들어 8.10%(6일 종가기준)나 떨어지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한국과 대만 뉴질랜드를 제외하고는 전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현재 2.74%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8.1%나 빠졌다.


반면 룩셈부르크 (20.59%)를 비롯 유럽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가격과 미국 다우지수는 각각 3.95%,0.71% 올랐다.


한편 1994년 말 이후 지난 2일까지 43개국의 45개 주가지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세계 증시는 2000년부터 3년간 평균 11.94% 하락한 뒤 2003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현재까지 평균 21.58%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동조화율도 90% 이상에 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2003년 미국 증시의 강세가 두드러진 후 2004년부터 현재까지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시장의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