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누리투자증권 정용호 연구원은 KT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 과징금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1.5% 줄어들었다고 설명. 회사측이 제시한 실적 목표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며 당초 기대했던 비용 절감과 성장성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내려잡았으나 신규사업 지연 등의 악재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주가는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