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삼성전자 우선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면서 보통주의 매력이 더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6일 이선태 하나증권 분석가는 삼성전자 우선주가 지난 1년간 72.5% 상승한 반면 보통주는 48.3%에 머무르고 있다고 비교했다.지난 6개월간 상승률도 각각 46.6%와 30.0%로 우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우선주의 강세 배경으로 ◆ 과거 경기 호조시 보여준 우선주의 높은 상승 탄력 ◆ 상대적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우선주의 경우 수급에 의한 변동성이 높은 점 ◆ 대법원 판결이후 우선주의 괴리율이 좁혀질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 이선태 연구원은 "그러나 우선주/보통주 가격비율이 75.4%로 지난 15년 평균치 53.9%를 크게 상회하고 역사점 고점 78.7%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상대적인 매력도는 우선주보다 보통주가 더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대법원 판결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우선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