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현 시점이 조선주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조언했다. 6일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 센터장은 작년 하반기 1척당 1억2000만 달러를 유지하던 VLCC(초대형 유조선)선가가 1월에 상승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1백만 달러가 오르면서 1억23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탱커 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계약 확정을 앞둔 협의 중인 일부 계약선가는 VLCC가격이 1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향후 선가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올해는 조선업체 건조단가 상승율이 가장 높은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형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 대형사 중에는 현대중공업의 건조 일감이 가장 양호해 실적 개선이 가장 빠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원화 강세를 해소하는 선가 상승세와 환율 헤지에 따른 수익개선을 감안할 때 조선주의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유.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