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경품 이번엔 롯데캐슬? ‥ 9일 상장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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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상장을 기념해 롯데쇼핑은 고객들에게 어떤 선물(경품) 보따리를 풀어 놓을까.
그동안 경쟁 업체에 비해 정기세일이나 창립기념일에 '통 큰' 경품행사를 많이 해온 롯데의 과거 행적에 비춰 기업공개(상장)라는 큰 잔치에 걸맞은 대형 이벤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연례행사인 작년 가을 정기세일에도 4400만원 상당의 수입자동차 볼보 S40(본점)과 471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C180K(일산점)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고가 경품 행사를 주도해왔다.
상장 기념 경품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장 당일까지는 상장과 관련된 어떤 사안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자동차와 부동산,해외여행권 등 그동안 주로 활용하던 고가 경품 콘텐츠는 이번에도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표적인 고가 경품으론 GM대우 토스카 10대와 방배동 롯데캐슬 오피스텔 1채가 유력하다.
또 해외여행권 경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대상지는 스위스 일본 태국 등.이 밖에 롯데쇼핑에 대한 홍보를 위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크리스피 크림 도넛,롯데시네마 관람권 등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을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경품행사도 예상해볼 수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깜짝 이벤트가 있는 건 아니고 그동안 선보였던 고가 경품 행사 정도"라며 "수혜를 입는 고객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