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3일) 삼성전자 2.9% 하락 … 사흘째 내림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수가 사흘째 큰 폭으로 하락하며 1330선대로 밀려났다.
3일 코스피지수는 40.94포인트(2.98%) 하락한 1333.50으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와 일부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지수를 지지했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힘없이 밀렸다.
통신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9%(2만1000원) 내린 70만4000원으로 마감하며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고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현대상선이 3~6% 내리는 등 운송주들의 낙폭이 컸다.
반면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방어주인 포스코와 KT&G가 각각 9일과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SK텔레콤과 KTF도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수산가공 업체인 삼호F&G가 CJ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2% 넘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