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5:53
수정2006.04.08 19:49
오는 12일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앞두고 벌써부터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계가 정월대보름 맞이 상품전 행사가 한창입니다.
올 대보름 상품의 특징은 오곡, 나물, 부럼 등을 조금씩 섞어 만든 세트 상품과 100g 단위의 소포장 상품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예년과 차별화된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맞벌이 부부 등 가족의 수가 적은 가정에서는 이 같은 세트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간편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정월대보름을 열흘정도 앞두고 2~12일까지 전 점포에서 순수 국내산 상품만을 엄선해 매장내 '정월대보름 맞이 먹거리 모음전'를 열고 부럼상품, 오곡밥, 보름나물, 귀밝이술 등을 선보입니다.
행사상품으로 부럼세트(볶음피땅콩 300g+피호두 100g) 5980원, 오곡밥(100g) 4480원, 씻어나온 찰밥 7580원, 피밤(700g) 3880원, 피호두(100g) 3480원, 볶음피땅콩(100g) 1980원 등에 판매합니다.
또 나물류인 피마자와 호박고지를 각각 880원에 시레기 580원, 다래순 1280원 등에 내놓습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상품기획팀 박지우 대리는 "정월대보름은 추석과 설에 버금가는 명절이었지만 최근에는 대보름을 알뜰하게 챙기는 가정이 많이 줄었다"며 "잊혀져가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알리고자 순수 국내산 상품만을 엄선 먹거리 모음전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