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3명의 사외이사후보를 신규로 추천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사 선임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건 등 몇가지 항목을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결의하게 됩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1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 등 9명의 이사진을 추천했습니다. 박오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재웅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윤동민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은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재임중인 사외이사 중 정귀호, 황재성 이사는 임기가 만료됐지만 재추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갑현, 요란맘 등 임기가 남아있는 2명을 포함해 7명의 사외이사를 재구성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또 임기가 끝난 이건희 회장과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사장 등 4명의 사내이사를 재선임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제37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이사선임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책정 등을 주요 안건으로 결의하게 됩니다. 한편 올해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에는 소액주주들의 참석으로 시끄러웠던 예년과 달리 조용히 지나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98년부터 거의 해마다 삼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소액주주를 대표해 참석해 왔던 참여연대가 올해 주총에는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참여연대 측은 그동안 삼성의 지배구조나 경영권 승계 등에 대해 충분한 문제점을 제기했기 때문에 올해는 참석치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