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증권은 자동차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송상훈 연구원은 1월 자동차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했으나 내수판매는 승용부문의 신차효과 등으로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량이 확대될 경우 수출은 증가세로 반전될 수 있으며 차량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내수회복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 현대차에 대해 내수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글로벌화가 가장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적정가 11만4000원을 유지. 기아차는 장기적 관점에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여전하고 대주주의 지분매입 가능성 등으로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가 2만8000원을 내놓았다. 쌍용차의 경우 1월 판매가 가장 부진했으나 3월부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가 1만원.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