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들은 1월 수출 증가율 급락과 관련해 1~2월을 묶어서 추세를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일 현대증권 이상재 분석가는 1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대비 4.3%를 기록하며 7개월만에 한자리수로 내려왔으나 한달 수치만으로 올해 수출의 추세적 침체 반전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설 연휴및 선박수출 부진 등 마찰적 요인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하고 수용 가능한 부진이라고 평가했다.올해 수출 증가율 10% 전망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도 "중국 경제가 아직 양호하고 일본도 리플레이션 기조가 유효하게 나오는 등 한국 수출의 선행지표가 긍정적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흐름의 명확한 그림을 점쳐보기 위해 2월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골드만도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 5.3%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