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데이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2일 한국 양종인 연구원은 데이콤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만족시키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파워콤으로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양도로 매출이 200억원 정도 감소할 전망이나 합병 효과를 감안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파워콤의 수익성 하락은 데이콤의 지분법 평가손익 악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파워콤 손익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 파워콤의 EBITDA 마진이 올해 3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지분법 평가이익이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는 1만7300원으로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