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파이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1분기부터 이익률 회복과 함께 실적 개선세가 재현될 것으로 전망. 특히 하이닉스의 투자확대에 힘입어 MEMS 카드 시장이 성장하고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급격한 칩 출하량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투자 필요성 확대로 검사 장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에서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관측.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 능력 강화도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적으로 특허 분쟁이 마무리되고 MEMS 카드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갭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