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1월 차판매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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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자동차 판매가 한달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설 연휴에다가 특소세 인하가 지난해말로 종료돼서 그렇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1월 자동차 판매는 모두 44만6,795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월보다는 12.5%가 늘었지만 전달보다는 15% 이상 줄었습니다. 또 석달만에 월간 판매 50만대를 밑돌았습니다.
전달에 비해 줄어든 것은 내수 부진이 컸습니다. 모두 8만2,897대로 한달전보다 34.4%나 감소했습니다. 특소세 인하 조치가 작년말로 끝나면서 지난해말 판매가 몰렸고 올 초에는 판매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수출은 그나마 선전했습니다. 모두 36만3,898대를 해외에 팔아 1년전보다 15.1%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밀어내기 수출이 많은 지난해 12월보다는 9.7%가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수출이 크게 늘어난 GM대우가 지난해 1월에 비해 6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르노삼성, 현대차도 1년전보다 많이 팔았지만 기아차와 쌍용차는 판매가 되려 줄었습니다.
모델별로는 그랜저가 8,117대가 팔리면서 1위를 고수했습니다. 뒤이어 쏘나타와 아반떼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르노삼성의 SM5, 현대차의 신형싼타페도 5등안에 들었습니다.
업계에서는 1월에 설연휴가 있었던데다가 특소세가 다시 올라가 일시적으로 판매가 줄었다며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