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첫 상장된 '새내기 3사' 중 모건코리아는 강세를 보인 반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제우스는 하락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1일 모건코리아는 시초가격이 공모가(1600원)보다 두 배 높은 3200원에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680원에 마감됐다. 모건코리아는 밸브나 수문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액추에이터(Actuator) 분야 국내 1위 업체다. 액정표시장치(LCD) 인라인 장비업체인 제우스는 공모가(1만3500원)보다 22.2% 상승한 1만65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종가는 1300원(7.88%) 내린 1만5200원으로 마감됐다. GST도 시초가가 공모가(5800원)보다 48% 높게 형성됐으나 주가는 7800원으로 800원(9.30%) 내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GST에 대해 "반도체 가스스크러버와 칠러 전문 생산업체로 전방산업인 반도체 경기 회복과 설비투자 확대로 관련 장비 시장의 성장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