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우즈 "중동그린 평정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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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 출전 대회인 뷰익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1ㆍ미국)가 2년 만에 중동 원정길에 오른다.
우즈는 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에미리트GC(파72ㆍ길이 7264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40만달러이지만 대회 주최측은 300만달러(약 29억원)가 넘는 초청비용을 부담하고 우즈를 불렀다.
우즈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불러 개최하는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우즈는 2001년 처음 출전했을 때 토마스 비욘(덴마크)에게 역전당해 2위에 머물렀고,2004년에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관전 포인트는 우즈와 어니 엘스(37ㆍ남아공)의 대결로 모아진다. 부상으로 작년 시즌을 일찍 접었던 엘스는 지난해 7월 브리티시오픈 이후 6개월 이상 우즈와 만나지 못했다. 엘스는 특히 이 대회에 강하다. 94년,2002년,2005년 3번의 우승을 포함,여덟 번 출전해 단 한 번도 8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지난주 카타르마스터스에서는 EPGA투어 타이인 '69개 대회 연속 커트통과'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대회에는 엘스뿐 아니라 세계랭킹 3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을 비롯해 비욘,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리 웨스트우드,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강호들이 출전한다. 한국선수로는 지난해 일본골프투어 상금랭킹 4위에 올랐던 허석호(33ㆍ농심)가 출전해 세계무대 진출을 타진한다.
우즈는 2일 오후 5시15분 클라크,헨릭 스텐손과 함께 티오프하며,허석호는 낮 12시35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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