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을 거듭하던 일본 닛케이지수가 결국 소폭 밀려나며 오전장을 마쳤다. 1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6.27P(0.1%) 내린 16,633.5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美 지수 하락에 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표출되며 한 때 지수가 100엔 가까이 밀려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내 경기와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도 강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하는 등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 코스모증권은 "혼다와 도시바 등이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만은 않다"고 평가했다. 정보통신업을 비롯해 수산·농림업, 펄프제지 등이 큰 폭으로 밀려났다.비철금속과 보험, 철강 등은 선전. 거래대금은 1조6453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상승 종목수와 하락 종목수는 각각 930개와 629개였다. 구글의 실적 부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야후저팬이 2.5% 급락했다. NTT도코모와 KDDI, 미즈호FG의 주식값이 떨어졌고 주요 해운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대규모 증자 계획을 발표한 미쓰이물산도 하락. 반면 스미토모금속과 신일본제철, JFE홀딩스, 소프트뱅크 등은 올랐다. POSCO DR은 6680엔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