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철강ㆍ자동차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FTA 체결시 철강, 자동차 제품에 대해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의 시장개방 수준 이상을 확보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산업계는 "현재 진행 중인 한-아세안 관세양허 협상에서 아세안측이 우리의 전략 수출품목인 철강과 자동차를 주요 민감 품목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이 경우 대아세안 수출이 타격을 받아 해당업계가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계는 "아세안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대 아세안 수출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아세안 FTA 체결시 중국과 일본이 맺은 FTA 수준 이상으로 관세양허 수준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