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세계시장에서 휴대폰 넉대 가운데 하나는 한국산 휴대폰이 팔릴 전망입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LG전자, 팬택계열의 올해 휴대폰 판매목표는 2억 1천만대 가량. 이는 지난해보다 21%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지난해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이 8억 1300만대였음을 감안하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1/4 수준입니다. 특히 휴대폰 업계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다 잡겠다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지난해 1억대 판매를 돌파한 삼성전자는 올해 15%이상 목표를 올리고 '블랙과 슬림’라인의 기본 컨셉에 DMB폰과 WCDMA폰 등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와이브로 시연회 등을 통해 삼성 휴대폰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등 고가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보다 27%이상 늘어난 7천만대 이상을 목표로 삼고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3세대 이동통신업체인 허치슨과의 협력을 토대로 보다 많은 공급선 다변화를 통해 북미와 아시아 등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잡겠다는 설명입니다. 스카이와의 합병을 마친 팬택계열도 올해 60%이상 판매목표를 올리고 그동안의 투자가 결실을 맺는 첫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휴대폰업계의 야심찬 목표는 노키아와 모토로라 중심의 세계 휴대폰 시장 질서 재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