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내일(1일) 본회의를 열고 한달간의 임시국회 회기에 들어갑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무위원과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등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국회는 먼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소관 상임위별로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이종석 통일부, 정세균 산자부, 유시민 보건복지부,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직무수행능력 등을 검증합니다. 또, 9일 본회의에서는 국회 건교.예결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하고, 이후 20~ 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22일부터 5일간 대정부질문을 벌일 계획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회에서 여야는 양극화 해소 재원마련을 위한 증.감세 문제와 법조브로커 윤상림씨 로비의혹 사건,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조작 파문 등 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