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국내 첫 변동금리형 R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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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국내 처음으로 콜금리에 따라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금리형 환매조건부채권(RP)인 '현대 히어로 예금형 RP'를 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금리 인상기에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에 비해 유리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상품으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만원이다.
제시 금리는 10억원 이상 예치 때 콜금리+0.2%,10억원 미만 투자 때 콜금리+0.1%다.
현재 콜금리(3.75%)를 적용하면 10억원 이상은 연 3.95%,10억원 미만은 3.85% 수준이다.
RP는 금융회사가 경과기간에 따라 확정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금융상품이다.
현대증권은 "제시금리를 확정적으로 지급할 뿐 아니라 당일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는 7월께 시행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익일매입제에 대비한 상품"으로 "투자기간이 1개월 이상 5개월 이하인 경우에는 다른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상반기 중 콜금리 추가 인상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점에서 추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