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처벌,어떻게 생각하세요?



임수경씨의 자녀 사고사와 관련된 인터넷 기사에 악의적인 댓글(악플)을 단 네티즌들이 기소됐습니다.


명예훼손 게시물이 아닌,악플을 문제삼아 처벌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넷의 악플을 통한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만,댓글에 대한 형사처벌은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댓글


"사법 처리가 심하다고요? 이번 일을 계기로 네티즌들,쉽게 반성할 리 없겠지만 무서워서라도 자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라도 순화시켜야지요.


적어도 벌금형까지는 찬성입니다."(아이디 바다보러)


"솔직히 익명성이라는 방패 뒤에서 인터넷에서 행해지는 토론의 3분의 1 정도가 욕이라고 보면 되지 않습니까? 얼굴을 맞대고 있을 때도 그럴 수 있을까요? 구속 같은 징계보다는 사회봉사 공공근로로 계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아이디 따그)


"처벌한다는 악플이 제가 보기엔 욕설도 하나도 없고 그냥 자신의 의견을 올린 것 같던데…. 진짜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겠네요."(아이디 상콤한 레몬)


◆'홀리데이' 조기종영 반대합니다



극장가에 개봉된 지 4일 남짓밖에 안된 한국영화가 조기 종영되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탄탄한 극 구성에 많은 영화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영화의 조기종영에 대해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지난달 23일 발의된 홀리데이 조기종영 문제는 사흘 만에 3000명 이상의 네티즌 서명을 얻으며 상영을 유지시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댓글


"이런,너무 하는 거 아니야.같은 한국영화로서 밀어주지는 못할망정 조기종영이라니 자기 것을 위해 다른 것을 버리다니 한심스런 이기주의네,정말."(아이디 전세준)


"한국영화 홀리데이 많이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4일 만에 조기종영이라뇨.오히려 CGV측이 우리 영화의 침체기를 불러오는 것이 아닌지 한심스럽습니다."(아이디 쏘녀만세-_-v)


◆이 시대 최고의 싸움꾼은?


이종격투기와 같은 다소 폭력적인 퓨전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다음 아고라 즐보드에서는 '100년 내 최고의 싸움꾼은?'이라는 이색 투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1월 마지막주 투표에 참여한 3300여 명의 네티즌 중 31%가 넘는 1072명이 최배달을 1위로 꼽았습니다.


2위는 시라소니,3위는 얼마 전 방한한 격투기선수 효도르였습니다.


4위는 이소룡,5위는 김두한,6위는 타이슨이었습니다.


-댓글


"최배달이든 이소령이든 시라소니든 간에 동양인 챔피언일 뿐이다.


효도르나 크로캅처럼 백인들과는 상대가 안 된다."(아이디 열반)


"일단 시뮬레이션을 한번 돌려보고 싶다.


이소룡과 효도르의 싸움,머리 속으로도 상상이 잘 안 간다."(아이디 대현)


"최배달은 싸움꾼이 아니라 무도인.호칭이 잘못됐다."(아이디 김병준)


미디어 다음 아고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