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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형 건설주 '실적ㆍ수주의 힘' ‥ 계룡건설등 꾸준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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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건설 신세계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가 급등락 장세에서 탄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건설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수주에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광건설은 주가가 급조정세로 진입한 지난 17일 이후 오히려 28% 올랐다. 또 신세계건설과 범양건영이 9%대의 상승세를 보였고,계룡건설도 6% 이상 올랐다. 상승배경은 양호한 4분기 실적발표와 수주소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계룡건설은 얼마전 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데다,지난해 신규 수주도 1조857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신세계건설도 계열사인 신세계의 공격적인 점포 확장에 힘입어 작년 순이익이 33% 늘어났다. 또 서광건설은 매출액의 40%를 웃도는 도로공사를 지난주에 계약하는 등 수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설업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강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저평가된 대형건설사와 재료를 가진 중소형사로 건설주 투자를 집중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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