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반성장하며 경기회복세가 완연합니다. 특히 소비재판매는 38개월만에,투자는 11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생산 증가율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이어갔고 소비와 투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했습니다. 소비재판매 증가율은 무려 9.4%로 지난 2002년10월 이후 3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신차효과와 특소세 환원 조치에 따라 승용차 판매가 30% 가까이 늘었고 한파가 일찍 찾아오면서 겨울용품이 잘 팔렸기 때문입니다. 설비투자 증가율도 13.1%를 기록해 지난해 1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이에따라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갔다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다만 건설수주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기성 즉 완공이 전달에 비해 줄어 건설부문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소비재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 증가율이 11월에 비해 떨어져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둔화가 가시화될 경우 경기회복 기조에 부담이 될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지난 한해를 기준으로 봤을때 산업생산은 6.4%, 소비재판매는 3.7% 성장했습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