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만달러 규모의 중국석탄사업에 투자하기로 한 C&S디펜스가 투자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를 계획중입니다. 중국석탄사업은 지난 12월 상공회의소 주최 '중국시장포럼' 세미나에서 2006년 5대 대중국 유망투자사업으로 추천된 바 있습니다. C&S디펜스는 앞으로 석탄사업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사업의 경우 중국내 신규 유망투자사업으로서 국내에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올해 1월 초 대한석탄공사가 중국내몽고지역의 석탄개발을 위해 컨소시엄의 형태로 2천 5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한 사례는 중국석탄개발사업의 잠재력 과 관련한 국내의 변화된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S디펜스 관계자는 "국내 타기업과는 다르게 탐사단계부터 참여하는 형태가 아닌 직접채굴권을 소유하고 생산중인 현지회사에 단독으로 투자하는 형태는 매우 드문 경우"라며 "회사의 규모에 적합한 투자방식을 고려해 투자위험도를 낮추고 투자이익 회수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포석이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회사가 지닌 네트워크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현지에서의 체계적인 투자관리를 통해 잠재적인 투자위험요소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대중국 석탄에너지개발 사업진출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한 만큼 이를 적극 확대 발전시켜나간다면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투자수익모델 확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현지 석탄사업권 획득 자체의 의미도 크지만 이보다도 투자수익이 회사의 손익과 현금흐름창출에 확고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이익배당과 투자원금의 조기회수에 전력을 다해 이르면 올해 안에 이를 가시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C&S디펜스는 올해 현지투자사의 순익을 약 80억원 이상 규모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 부분을 이익배당 등의 형태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