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080 이나 060 등 휴대전화 스팸전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적발시 형사처벌이 가능해지는 등 처벌수위도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폰 가입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수시로 걸려오는 불법 성인광고 음성입니다. (시연장면: 성인전화 음성) 하지만 이제는 누가 대량으로 이러한 불법 스팸을 발송했는지 즉각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CG-휴대전화 스팸 트랩 시스템)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이동통신 3사가 힘을 합쳐 개발한 '휴대전화 스팸트랩 시스템'은 1천여대의 휴대폰 번호를 시스템에 등록한 뒤 등록된 번호로 걸려오는 음성과 문자 등의 스팸내용이 자동저장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INT: 임재명 정보보호진흥원 팀장] -이 시스템은 이통사와의 협조를 얻어 불법 스팸전화가 정보보호진흥원 서버에 집중된다. 스팸 종류 분석이 가능하다. (CG-유형별 스팸 종류) 정통부가 올해 1월 한달동안 이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전체 스팸수신 1700여건 가운데 성인광고는 9%로 줄어든 반면 신용대출 관련 문자스팸이 52%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임재명 정보보호진흥원 팀장] -올해 작년은 신용대출이 50%가 넘어서고 있어 이에 집중 대응하겠다. 또 무선인터넷 시대가 개막되면서 이에 대한 스팸도 늘고 있어 집중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불법 스팸 유포로 적발됐을 경우 1년이하의 징역으로 처벌 수위가 강화돼 단속시스템으로 인한 스팸전화는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S-촬영: 채상우, 편집: 허효은) 다만 060 등은 이미 이통사의 차단기능이 있는 만큼 이용자들이 신청하면 최소한 스팸은 차단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