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지난해 영업호조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오롱건설은 지난해 723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606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1159억원에 달해 244% 증가했다.


2004년 3.89%에 그쳤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0.92%까지 높아졌다.


코오롱건설은 2004년 47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택사업 호조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며 "원가 및 비용절감 노력 덕분에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건설은 올해 수주 2조3030억원,매출 1조1800억원,경상이익 1100억원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