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남부 C.C의 골프회원권이 기준시가 13억3000만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세청이 발표한 전국 148개 골프장과 287개 회원권중 상위권 기준시가를 살펴보면 용인남부C.C 13억3000만원, 이스트밸리 10억4500만원, 남촌 10억2600만원, 렉스필드 9억8800만원, 레이크사이드 8억3600만원 등 입니다. 이번 골프회워권 기준시가는 지난해 직전 고시일(2005년 8월 1일자)보다 평균 6.8% 올랐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의 확대로 직전고시대비 전국 평균 6.8% 상향조정했다"며 "실수요층이 두터운 경기권과 강원권은 각각 11.4%, 6.2% 상승한 반면 제주와 영·호남권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고시에서는 이미 고시된 143개 골프장 277개 회원권 외에 신규로 개장됐거나 개장 예정으로 시범경기 중인 골드레이크, 서라벌, 전주샹그릴라, 정산, 해운대 등 5개 골프장 7개 회원권 등이 추가됐습니다. 또 지역별 골프장수는 경기지역이 73개로 가장 많았고 영남권 24개, 충청권 14개, 호남권 13개, 강원권 11개로 집계됐습니다. 국세청은 오는 2월 1일 이후 양도·상속·증여분부터 새로운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