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한국 경제에 대해 회복파티를 즐길 것으로 기대했다. 26일 모건스탠리는 'Party On'이란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5.2%로 전분기 4.5%대비 크게 개선, 상승 흐름을 타며 강력한 모멘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무역부문이 가장 큰 공헌을 보인 가운데 설비투자도 상당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지적. 모건은 "세계 경제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한국의 수출도 양호한 추이를 계속할 수 있다"며"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한국의 제품들은 과거보다 원화 절상 우려감을 덜 느낄 것"으로 기대했다.하반기 세계 경제와 중국발 수요 약화시까지 탄력적인 수출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상반기는 추세수준 이상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다 하반기들어 추세 수준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실질 GDP 전망치를 4.5%로 제시. 콜금리의 경우 다음달 0.25%P 올린 후 연말까지 추가로 0.5%P 인상해 중립 수준인 4.5%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단기적으로 경기순응적 통화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 한편 지난 2년간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챙겨놓고 있는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할 조짐을 보인다고 평가하고 올해 경제성장폭을 가늠할 최대 복병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소비의 경우 노동시장 전반적 개선이 나타날 때까지 광범위한 회복세까지 연결되기는 힘들다고 진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