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굿모닝신한증권 김희연 연구원은 LG전자의 적정주가를 9만3000원으로 낮추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시장 및 자사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주력 성장사업인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전기 대비 3%P나 개선된 7.4%로 나타나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 1분기에는 환율 하락과 휴대폰 비수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환율 하락 요인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2분기부터 GSM 오픈마켓 진입 노력에 따른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 또 월드컵 특수에 따른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 부진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