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1년간 한 도크에서 무려 12번 선박을 진수시켜 세계 최고의 도크 회전율을 달성했습니다. 도크 회전율은 하나의 도크에서 건조할 수 있는 선박의 진수 횟수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건조 공법과 생산효율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TX조선의 진해 조선소는 도크가 하나 밖에 없지만 STX조선은 지난해 한번에 2척씩 12번, 24척을 진수시켰습니다. STX조선은 또 자체 개발한 육상건조공법인 SLS 공법에서도 30일만에 선박을 진수시켜 기존 52일에서 30일로 40% 이상 공기를 단축시켰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정 개선과 선탑재 공법을 적용, 육상 건조 회전율도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TX조선은 올해는 육상건조로 12척을 건조하는 등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모두 47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